브레드보드(breadboard)
직역하면 '빵판'이다. 또는 '빵틀'이라고도 한다. 납땜 없이 전자 회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치다.
핀을 각 구멍에 꽂는 것만으로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고정되기 때문에 납땜이 필요 없다. 그 이유는 브레드보드가 구조적으로 바닥이 행 또는 열 단위로 철로 된 집게(금속 클립)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많은 전자 부품을 중복되는 일 없이 쉽고 간편하게 연결하여 회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핀을 각 구멍에 꽂고 뽑고 할 수 있으며 회로 수정도 쉽다.
브레드보드(breadboard) 이름의 유래
출처: https://learn.sparkfun.com/tutorials/how-to-use-a-breadboard/all
왜 브레드보드(breadboard)라고 부를까? 예전에는 회로를 구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빵을 자르는 나무 판(도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전자 부품의 부피가 컸기 때문에 비전문가(아마추어)들은 나무 도마 위에 압정이나 못을 박고 납땜을 하여 전자 부품과 전선을 연결하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전자 부품의 부피가 많이 작아진 지금은 현재와 같은 형태의 브레드보드가 보급되어 납땜 없이 회로 구성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브레드보드(breadboard) 구조
출처: https://learn.sparkfun.com/tutorials/how-to-use-a-breadboard/all
브레드보드의 바닥에는 도체인 금속 클립이 왼쪽 그림과 같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핀이 꽂힌 해당 행 또는 열이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된다. 오른쪽 그림의 금속 클릭을 보면 5 마디의 핀 구멍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점퍼선(Jump wire) 핀을 구멍에 꽂으면 핀이 고정된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Jump_wire
브레드보드(breadboard) 사용법
1. 브레드보드 가로줄은 알파벳 a~j까지 표시되어 있다.
2. 브레드보드 세로줄: 숫자 1~30까지 표시되어 있다.
[1] 브레드보드의 가로줄은 알파벳, 세로줄은 숫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파벳(가로줄)과 숫자(세로줄)이 조합된 이름으로 각 구멍(핀)을 구분할 수 있다. 만약 구멍 이름이 a12라고 하면 이는 가로줄 a와 세로줄 12에 대응되는 핀을 의미한다.
[2] 브레드보드의 가로줄에 해당하는 5개의 구멍 [a3, b3, c3, d3, e3]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만약 a3과 c3 구멍에 서로 다른 전선을 연결하면 두 전선은 납땜한 것과 같이 전기적으로 연결된다. 오른쪽 그림을 보면 브레드보드의 각각의 가로줄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3] 브레드보드의 세로줄에 해당하는 빨간색의 플러스(+) 줄과 검은색의 마이너스(-) 줄에 있는 구멍들은 가로방향이 아닌 세로 방향으로 각각 연결되어 있다. 이 또한 오른쪽 그림을 보면 구멍들이 세로줄로 각각 연결되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세로줄 중 구멍 한 군데에만 전선을 연결해도 세로줄의 모든 구멍이 서로 연결된다.
이때 빨간색의 플러스(+)는 전원을 뜻하며, 검은색의 마이너스(-)는 접지를 뜻한다. 전원 선과 접지 선을 연결할 때 쓰는 줄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이다. 빨간색의 플러스(+) 세로줄에 전원 선을 연결하면 그 세로줄의 모든 구멍이 전원의 역할을 하고, 검은색의 마이너스(-) 세로줄에 접지 선을 연결하면 그 세로줄의 모든 구멍이 접지 역할을 하게 된다.
아두이노 시뮬레이터 서킷(Circuit) 참고사항
실제 브레드보드는 크기에 따라 종류가 많다. 하지만 아두이노 시뮬레이터인 서킷(Circuits)에서는 '작은 브레드보드(breadboard small)'만 지원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문헌>
(1) https://learn.sparkfun.com/tutorials/how-to-use-a-breadboard/all
(2) 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B%A0%88%EB%93%9C%EB%B3%B4%EB%93%9C
(3) https://en.wikipedia.org/wiki/Breadboard
(4) 박필준. Do it! 키트 없이 만드는 아두이노. 이지스퍼블리싱, 2020.
'전자공학 > 아두이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두이노 PWM 이론1: PWM, 펄스파, 듀티 사이클 (0) | 2022.01.27 |
|---|---|
| 전류, 전압, 저항, 옴의 법칙(Ohm's law) (0) | 2022.01.23 |
| 아두이노 합선, 단락, 쇼트 (0) | 2022.01.12 |
| 아두이노 배선(Wiring) (0) | 2022.01.12 |
|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언어: 스케치, 스크래치 (0) | 2022.01.08 |
댓글